영춘권과 조우하다 - 최근의 수행기 -

(캄보디아 있을 때 사진을 취미로 해 보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했습니다...OTL)


안녕하세요 날림 입니다. 요즘도 블랙 오브 블랙 기업에 피를 쪽쪽 빨리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력서는 내는 곳마다 연락이 없는 걸 보니 경기가 불황은 정말 불황인 모양입니다. 이제 야근은 그러려니 하는데 주말 근무가 참 힘듭니다. 주말 근무 따위 하기 싫지만 주말 근무를 시키는 주체가 바로,

그 또한 상사다!!!


정말 매일매일이 돌아버릴 지경 입니다. 그렇다고 다 때려치고 용역을 할 수도 없는 일이고, 다 버리고 떠나고 싶어도 가족 때문에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말이죠. 그런 저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치유제는 역시나,

극진 공수도!!!



사무실에 있는 10여시간보다 수행하는 2시간 남짓이 더 살아 있다는 실감이 납니다. 아직은 움직임이 조잡하고 많이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좋아지겠죠. 그리고 그동안 시간이 흘러 수행 동문들도 꽤 많이 늘었습니다. 저희 도장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수행을 하고 있는데, 초등학생 딸과 함께 오시는 50대 아저씨나 까페 점장님, 건축학도 등등 다양한 수행자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바로,


주한 미군!!!


입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큰 미군 보급 부대가 2군데가 있기 때문에 주말에 시내를 나가보면 미군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 미군 중 한 명이 얼마 전 저희 도장에 입문 했습니다. 그런데 플로리다 출신의 그 미군은 중국계 미국인이어서 영춘권을 익혔다고 하더군요. 영춘권 하면 유명한 권법이죠. 이소룡의 기본 베이스가 된 권법이기도 하고 특히나 최근에는

엽문 시리즈로 유명해진 권법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친구가 미국계 중국인인데다가 미군이라서 그런지 덩치가 참 좋고 근육이 단단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영춘권 하면 저희가 생각하는 호리호리한 중국인이 상대를 술기로 가볍게 제압하는 그런 이미지가 아니라,

존 시나가 영춘권 쓰신다!!!


같은 이미지 입니다...OTL 특히 현역 군인이라서 그런지 몸도 튼튼하고 때려도 반응이 없는게 정말 시맨트 기둥 치는 기분 입니다. 그 미군이랑 자유 대련을 해 봤는데, 소감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기술이 빨려들어가 얽혀서 못 움직이겠다!!!


같은 느낌으로 엽문에 나오던 영춘권의 강함이 과장된 것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제가 기술을 낼 때 마다 순간적으로 술기로 제 기술을 얽어맨 다음 빠르게 공격이 들어오는데 저는 발란스가 무너진데다가 초근접전이 되어서 어떻게 해 볼수 없더군요. 아마 그 미군이 계속 있게 되면 딸에게 영춘권을 가르쳐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영춘권의 강함을 느꼈습니다. 아, 그 다음 그 영춘권 친구는 어떻게 됬냐구요?


저희 도장 파란 띠의 하단에 말려들어서 졌습니다...(먼눈)


아무래도 아직 극진의 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영춘권의 강함을 느낄 수 있었고, 더욱 수행에 정진해야 겠다는 생각이 깊어지는 만남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보내드릴 곡은 컨트리 음악에서 벗어나서 다른 곡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Celtic Woman의 The Call 이라는 곡인데요, 캘틱 음악을 주로 다루는 그룹으로 음악의 분위기나 화음이 정말 마음에 드는 그룹 입니다. 그리고 오늘 보내드릴 비디오는 The Call을 배경으로 해서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영상으로 만든 매드무비인데, 영상과 음악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보고 있으니 메리다와 마법의 숲 DVD를 사서 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아무래도 주제가 스포츠이다보니 스포츠 밸리로 보냅니다. 다들 다음 주에 봐요~


Celtic Woman - The Call-


by 날림 | 2016/12/04 21:42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3)

북미 지역에서 의외로 도전하기 쉬운 직업-서큐리티 가드-

(이제 독서의 계절 가을도 거의 다 갔군요)

안녕하세요. 날림입니다. 일단 중요한 건,


이번 주는 정말 힘든 한 주 였습니다...OTL


진짜 몇 번이나 서랍 안의 사표를 뺐다가 넣었다가 했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매일 병든 병아리 마냥 멍하거나 넋이 나간 상태로 지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또 잊고 지내던 이민의 꿈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고 그 덕에 다시 기분이 다운되고...이런 무한반복 상황입니다. 하지만!

넵, 수행할 때만 몸에 생기가 돌아옵니다


지금도 열심히 수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물론 야근 때문에 자주는 못가지만 갈 때마다 땀으로 새우젓을 담글 수 있을 정도로 땀을 흘리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하 거두절미 하고 오늘 해 볼 이야기는,

북미 지역에 가서 외국인이 할 만한

직업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

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이민가고 싶다' 라거나 '이민 갔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면서 막상 그 상황이 되었을 때 구체적인 계획이나 뭘 해서 먹고 살지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나 계획이 없으신 분들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계획에 대해서도 물어보면 대부분이


막노동 내지는 몸으로 때우는 일!


이라고 대답하시는 걸 많이 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용직이라 고정 수입 등을 기대하기 어렵고, 오래 버티기 힘든 일 입니다. 아마 보시지마자 '난 할 수 있어! 무슨 개소리야!?'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솔직히,

솔직히 이런 덩치의 애들이 일하는 양을 따라가기 참 힘듭니다..OTL


기능공이 아닌 단순 노동은 솔직히 말하자면 따라가기 힘듭니다. 서양애들이 힘도 좋을 뿐더러 공구도 서양애들 기준으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매우 무겁습니다. 그렇다면 아마 많은 분들이 한인 식당 설겆이나 잡일을 하는 것을 고려하시거나 그렇게 하시는데 저의 개인적인 충고는,


틈새시장을 뚫어라!


입니다. 아마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약간이지만 영어가 되실 겁니다. 그리고 한국어는 기본으로 깔고가니 이중언어가 되는 셈이죠. 이러한 특기를 살려서 할 수 있는 분야가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번에 이야기할 직종으로 진입 장벽도 낮고 월급도 그럭저럭 괜찮게 나오는 직업, 바로


서큐리티 가드! 이하 경비원!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경비원이라고 하면 대체로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아파트 지키는 걸 생각하시는데, 북미 지역에서 경비원은 조금 다릅니다. 나름 교육을 받아야 하는 준전문직인데다가 진입장벽도 낮아서 많은 이민자들, 특히 인도나 유럽지역의 이민자들이 처음 시작하는 직종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 꾸준한 수요가 있고 가장 중요한 건,


고정수입이 생긴다!


라는 겁니다. 북미지역의 XX시장이나 교X로 라고 할 수 있는 Craiglist에서 security guard를 검색해보면 대부분 초봉이 세전 200만원에서 많이 주는 곳은 240만원까지 합니다. 그정도 금액이면 한 달에 넉넉하진 않아도 나름 생활이 가능한 액수 입니다. 그러면 서큐리티 가드는 어떻게 되느냐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하 내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의 서큐리터 업체와 상담하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



서큐리티 가드가 되는 방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보자면,



첫째, 관련 기관의 교육을 받는다.

서큐리티 가드는 무작정 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서큐리티 가드 파견 업체 등을 통하여 일정한 교육을 받아야만 면허를 받고 서큐리티 가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교육기관의 선택은 신중히 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자신이 있는 지역에서 제일 큰 서큐리티 가드 파견 업체를 찾는 것 입니다. 대형 업체의 경우, 자체적으로 서큐리티 가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 자기 업체에서 교육 받은 사람에게 일을 알선 해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큰 업체에서 교육 받는게 좋습니다.

초급 서큐리티 가드 교육은 이론 교육으로 대부분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 때 받는 교육은 대부분 서큐리티 가드와 관련된 기본 이론과 어떤 상황이 주로 발생하고, 상황별로 취해야 되는 사항 등을 교육받게 됩니다. 그리고 교육 받는 중 대부분 듣게 되는 말은,


너희는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감시 카메라다!


라는 겁니다. 서큐리타 가드는 의외로 경찰보다 안전한 직업 입니다. 왜냐하면,


서큐리티 가드의 본분은 범인 체포나 몸싸움이 아니라 

신고하고 튀거나 주변 사람이 말려들지 않게 하는 게 주업무


입니다. 즉, 골치 아픈 일은 경찰에게 맡기고 서큐리티 가드는 주위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말려들지 않게 하거나,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현장에서 바로 도망치도록 교육 받습니다. 물론 범인과 격투하거나 체포할 수 있는 서큐리티 가드가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별도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당연히 위험하기 때문에 수당도 더 붙죠. 하지만 일반 서큐리티 가드는 그냥 도망치면 됩니다. 괜히 수당도 안 주는데 목숨 걸어봐야 자기만 손해 봅니다.



둘째, 교육 후 수료증 혹은 자격증을 받는다.

서큐리티 가드 교육이 끝나면 수료증을 줍니다. 그럼 그 수료증을 가지고 서큐리티 가드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약 1주에서 한 달 이내에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서큐리티 가드로 일할 자격이 갖추어 진 겁니다. 이제 서큐리티 가드로써 첫 발을 내딛었으니 일을 찾아야 겠죠? 일을 찾는 방법을 보면 크게,


첫째: 지인이나 소개를 받는다.

둘째: 취업 사이트를 뒤진다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개의 경우, 업체에서 소개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아는 사람이 소개해주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물론 대도시의 경우 대형 한인 마트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기에 취업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약간의 손해는 감수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취업 사이트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Craiglist가 제일 많이 사용됩니다. 취업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


무력사용이 가능한 서큐리티 가드 자격증을 딸 것


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신이 근근육 체격이거나 덩치가 크다면 최악의 경우,

술집 바운서라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크게 추천할 수 없는 것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덩치 큰 험악한 술주정뱅이들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근육에 기본적으로 격투기 한 두개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 자기 몸은 지킬 수 있으니까 말이죠. 물론 월급은 일반 서큐리티 가드에 비해서 좀 높습니다만 생각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많은 초기 이민자들이 막노동이나 허드렛일을 최초의 직업으로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서큐리티 가드의 경우, 일반적인 순찰과 보고서 작성 등의 간단한 업무와 더불어 생각 외로 안전한 업무환경이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쯤 검토해 볼 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보내드릴 곡은 Billy Currington의 Pretty Pretty Good at Drinkin' Beer 입니다. 상당히 흥겨운 뮤직비디오와 이에 못잖은 흥겨운 음악입니다. 그럼 다들 다음에 봐요~


Billy Currington-Pretty Good at Drinkin' Beer

by 날림 | 2016/11/20 18:50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4)

믿고 보는 우메 뗀떼-미열공간-

(돌려줘!!! 내 청춘을 돌려줘!!!)



안녕하세요, 날림 입니다. 요즘 근황을 말하자면 말이죠....

주차하다가 남의 차 긁어서 토탈 수리비가

200만원 가까이 나왔습니다~AHAHAHA~!


.....진짜 차 없이 출퇴근 할 수 있는 직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제적 타격이 큰데다가 차가 없으면 도장도 못가는 관계로 정말 뼈 아픕니다. 수리에 일주일은 걸린다는군요...그 동안의 불편을 생각하면 정말 까마득해져 옵니다. 그런 이유로 주말에 스트레스 해소 좀 했습니다. 제 스트레스 해소 방식은...


장렬한 폭음폭식!!!


주말에 나가자마자 피자 한 판 먹은 후 입가심으로 타코야키를 먹은 후 모 다방의 대형 프라페를 먹은 뒤에 집에 와서 라면 한 그릇 먹었습니다...OTL 뭐...나가서 먹기만 한 건 아니고 겸사겸사 만화책도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만화책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면...

거짓말풀이 수사학 3권

지금까지 단편적인 이야기였다면 3권은 전체를 할애해서 추리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그런데 그 추리라는 것이 추리소설을 많이 읽어본 (특히 긴다이치 시리즈)를 많이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대략적으로 추리 가능한 이야기라서 추리 면에서는 크게 재미가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리소설 최초 월세를 못내서 야반도주하는 탐정과 조수!

라거나...

처음 기차여행하는 카노코가 귀여웠다!

라는 것이 감상평 되겠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만화책들이 있지만 그건 차차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 소개할 만화책은 바로~

믿고 보는 우메뗀떼의 신간! 미열공간 정발판!


입니다. 이 작품은 히다마리 스케치와는 좀 다른 방향성을 가진 작품입니다. 히다마리 스케치가 여고생들의 우정이나 훈훈함이나 개그 등등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면 미열공간은 미묘한 상황에 처해져버린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입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겠습니다만, 정말 저런 상황에 처하면 서로가 미묘해져버리죠. 예전 모 공영방송의 코메디 단막극 '코메디 하이웨이'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주제 입니다만, 1권만 놓고 보면


참 깔끔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림체 또한 히다마리 스케치 보다는 마도마기 스타일이 진하게 묻어나와서 히다마리 보다는 보기가 편했습니다. 하지만 인물 묘사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것이 그 나이 또래 고등학생이 가질 법한 생각이나 행동패턴을 보여주는 것이 보고 있으면,


아 청춘이구나~


라는 느낌을 줍니다. 아직까지 1권이라 그런지 주요 캐릭터들의 소개나 심리묘사 같은게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만 향후 나오면 계속해서 사볼 만화책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Blackhawk의 Big Guitar 입니다. 이 뮤직 비디오는 garage band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garage band는 말 그대로 친구들이나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시작하는 아마추어 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많은 유명 밴드들이 이런 garage band에서 시작해서 동네 술집 공연을 거치다가 픽업되서 뜨는 경우가 많죠. 프로레슬링으로 치면 backyard wrestling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그럼 흥겨운 음악을 즐겨주시고 다음 주에 봐요~!



Blackhawk-Big Guitar-

by 날림 | 2016/11/07 00:06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4)

요즘 열심히 수행 중 입니다 -극진 공수도-

(이제 가을이군요...라기 보단 추워요!!!)

안녕하세요. 날림 입니다. 요즘 포스팅이 좀 뜸했습니다. 원래는 주간 블로거를 목표로 했습니다만 요즘 많이 피곤해서 말이죠. 그리고 상사는 언제나,


나보다 빨리가면 알지?


라면서 아주 야근 폭격을 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 5일 하루 거의 12~13시간에 토요일은 7시간 가까이 책상에 앉아 있다보니 점점 나오는 배는 남산을 넘어서 한라산 정도는 되어가고 있고 체력은 푹푹 떨어져서 매일매일 의욕 없이 보내고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우연히 눈에 들어온,

극진 공수도 도장 오픈!


마침 예전 제가 살던 동네더군요. 그래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며 계산해보니 조금 밟아서 30분이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시간도 야근을 끝내고 가면 약간 늦겠지만 그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도장을 방문해서 관장님과 이야기 하다가 어느샌가 입회 신청서를 받아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든 생각은,

집 근처의 종합격투기 체육관이냐

아니면

극진 공수도 도장이냐...OTL


그래서 일주일을 고민한 끝에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극진 공수도를 시작 했습니다. 입회 신청서를 가지고 가서 제출하고 도복을 받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 깨달았습니다.

극진은 기술이 아니라 체력이구나...OTL


극진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체력도 중요시 하기에 웨이트 트레이닝도 같이 진행하죠. 이전에 전통 공수도를 하던 기본이 있어서 나름 기본기는 되는데 십여년을 쉬었더니 체질이 아주 즈질 체력이 되어버려서 나중에 훈련이 끝나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손잡이를 잡고 겨우 내려갔습니다. 이제 수행을 시작한 지 3주 정도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멘토를 정해서 그 멘토처럼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한 멘토는 바로,

오로치 돗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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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농담이었습니다...OTL


제가 현재 정한 멘토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전설적인 파이터...바로바로~!!


푸른 눈의 사무라이, 앤디 훅!


일단 이 분을 멘토로 삼아서 계속해서 수행할 생각입니다. 물론 야근 마치고 수련 끝내고 집에 들어오면 11시 가까이 되어 파김치가 되어 들어옵니다만 회사 일보다 더 보람찹니다. 매일매일 흘리는 땀만큼 티끌만큼이지만 강해진다는 실감이 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여러분도 극진을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수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알아두시면 좋은 팁을 약간 알려드리자면,

1. 극진은 꾸준하고 천천히 강해지는 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단까지 가는데 최소 3년 계획하고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급하게 강해지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생각해주세요

2. 극진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체력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이 이어집니다. 지루하고 힘들지만 꼭 해야하는 과정이니 쉬는 날에도 틈틈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주세요

3. 극진의 수련 중에는 맞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파트너끼리 배를 때리는 (쉽게 말해 배빵) 훈련을 하는데, 이 때 맞는 걸 무서워하면 안됩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때리는 것도 맞아본 사람이 잘 때립니다. 그리고 타격에 대한 내구성을 올리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4. 마지막으로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입회하세요. 극진 도장이라고 사람 때려잡고 그렇지 않습니다. 사범님들도 그점을 감안해서 친절하게 지도해 주십니다. 처음 입회할 때는 걱정되겠지만 막상 저질러보면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들려드릴 곡은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도 Alan Jackson의 곡입니다. Alan Jackson의 Who's Cheatin' Who 라는 곡 입니다. 이 뮤직 비디오를 보면 미국 남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부분이 나옵니다. 픽업트럭에 나스카 (NASCAR), 그리고 몬스터 트럭까지 말이죠. 특히 나스카의 경우 미국 남부 사람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다들 즐겁게 감상하시고 다음 주에 봐요~!!

 
Alan Jackson - Who's Cheatin' Who


by 날림 | 2016/10/23 21:08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5)

호랑이다! 호랑이다! 너는 호랑이가 되는거다!-타이거마스크W-

(갑자기 추워지니 이젠 계절이 여름과 겨울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날림입니다. 이제 슬슬 가을이 다 가고 겨울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현재 근황을 이야기 하자면,



저절러버렸다...


말 그대로 저질러버렸습니다. 상사 때문에 종합 격투기 도장도 못가서 운동부족에 스트레스가 만땅인 상황이었는데 마침 근처(라고 해도 차로 30분 거리군요)에 문을 열었길래 덜컥 등록하고 수행을 시작해버렸습니다. 덕분에 요즘 상사가 빨리 퇴근하길 기도하면서 퇴근하면 바로 뛰쳐 나가서 2시간 정도 보람차게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뭐...몸 자체는 완전 폐품이 되어버렸다는 걸 느끼지만요~HAHAHA


그래도 회사일 보다는 편하다는데 위안을 삼으며 수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저에게는 종합격투기 보단 이게 맞나봅니다. 여튼 하고 싶은 말은 뭐냐하면....


대구지역에 관심있으신 분 연락요망! 견학환영!


이라는 겁니다. 오픈 한 지 얼마 안되서 지금 오시면 개인에 맞춘 채계적인 교육 가능합니다!

그럼 광고는 여기까지 하고, 이번 분기도 신작들이 꽤 쏟아지는데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번 분기 최대 기대작이라고 하면 바로!

타이거 마스크 W


입니다. 저는 원조 타이거 마스크가 아니라 타이거 마스크 2세 세대이긴 합니다만, 타이거 마스크라는 타이틀은 보기만 해도 피가 끓어오르는 느낌이죠. 이번에 시작한 타이거 마스크 W의 오프닝은 과거 오리지널의 오프닝을 잘 어레인지 해서 굉장히 신나면서 타이거 마스크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럼 여기서 오리지널과 W의 오프닝 비교를 위해 둘 다 감상해보시죠.



타이거 마스크 오리지널 오프닝



타이거 마스크 W 오프닝


물론 오리지널과 차이점도 있습니다. 제일 큰 변경점은


타이거 마스크가 둘이다!


라는 것 입니다. 마치 기동전사 건담 0083의 건담VS건담을 연상시키죠. 그리고 프로레슬러 양성 기관이었던 호랑이 굴이 세계적인 레슬러 훈련 및 토탈 케어 협회가 되어 있다거나 일본의 호랑이 굴이 박살나 있다거나 하는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활약 중인 레슬러들이 출연한다는 것도 하나의 재미죠. 일단 오프닝에서는 타이거 마스크 특유의 공중 살법이나 1화에서 보여준 관절기 등을 볼 때


멕시코에서 제대로 흥행할 것 같은 테이스트!


예전 타이거 마스크 특유의 테이스트가 잘 살아있는 작품으로 앞으로 계속 감상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은 작품이 이번 분기에 시작하지만 1순위로 감상할 작품입니다. 나머지는 천천히 보도록 하죠.

마지막으로 오늘은 Alan Jackson & Jimmy Buffett의 It's five O'clock Somewhere 입니다. Alan Jackson은 상당히 유명한 컨트리 가수로 히트곡 수도 상당히 많죠. 그리고...저도 5시에 퇴근하고 싶어요...OTL. 그럼 다들 즐겁게 감상하시고 다음에 봐요~


Alan Jackson, Jimmy Buffett-It's Five O'clock Somewhere

by 날림 | 2016/10/09 17:00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4)

이거 제목 바꿔야 되는거 아닌가?-고독한 미식가-

(어...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안녕하세요. 날림 입니다. 이제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급날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급이 제 날짜에 안 나오는 건 상식이잖아요~HA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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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정말 소모품처럼 버려지는 악의 조직 말단 같은 인생이구만...OTL


얼마 전에는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한 디자이너를 만났는데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유럽도 갔다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특출난 기술 하나 쯤 배워둘 걸 그랬다는 후회가 듭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만화책을 질렀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드라마로도 유명해진 바로 그 작품! 이름하여,


고독한 미식가 정발판 1,2권


고독한 미식가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 사이트에서는 무전취식의 달인의 이미지가 되어버렸죠. 고독한 미식가의 장점이라면 역시나


본격 숨겨진 맛집 발굴기


라는 점 입니다. 특히 음식을 먹는 장면이 굉장히 맛있게 그려지는데, 그래서 2권을 보고난 저는 바로 페파로니 피자 대자를 시켜서 타바스코랑 파마산 치즈를 듬뿍 뿌린 다음 콜라랑 같이 포풍흡입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맛있어 보이는 요리들이 많이 나오죠. 하지만 보면 참으로 걸리는 게 바로,


번역 문제


1권의 ㅜ.ㅜ 이모티콘 삽입은 워낙 유명하고, 2권에서도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부자연스러운 번역이 보입니다. 그리고 프린트 미스인지 주인공이 라면에 양념을 뿌리는 장면에서 양념통에 '당신 뭐야'라고 찍혀있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주인공 고로 아저씨의 식사 중이나 식후 리액션을 보고 나면 정말로 배가 고파지는 만화였습니다. 그런데 고로 아저씨가 무도를 했다는 설정 때문인지

매 권마다 사람을 팹니다!

 
마치 사람 고치는 의사라는 느낌?


물론 1,2권의 상황 모두 상대방이 잘못하긴 했지만 매권마다 참교육(물리)를 시전하는 고로 아저씨의 모습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거 고독한 미식가가 아니라

참교육(물리) 미식가로 바꿔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이래저래 말이 많았는데 거두절미하고 간만에 창업 서적 외에 굉장히 재미있게 본 작품 입니다. 드라마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지만 만화도 원작이라는 특징이 가지는 특유의 테이스트가 저와는 굉장히 잘 맞아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추석을 보내세요~


마지막으로 오늘 보내드릴 곡은 Dan+Shay의 From the Ground Up 이라는 곡 입니다. Dan+Shay는 최근 데뷰한 컨트리 듀엣인데, 노래를 들어보면 컨트리 음악이라기 보단 이지 팝에 가까운 음악이기에 가볍게 듣기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다음에 봐요~


Dan+Shay-From the Ground up-




by 날림 | 2016/09/11 19:39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11)

캄보디아는 뭐가 맛있어요?

(컨트리 음악에서 의외로 빠지지 않는 악기가 바이올린이죠)

안녕하세요. 날림입니다. 요즘 창업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다고 지난 주에 말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여전히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머리는 아프지만 말이죠. 하지만



회사일보다 백배는 재미있어!!!


진짜 솔직히 찍고 말해서 회사에서 하는 일에 비하면 신경 쓸 것이 백분의 일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카이지 만큼이나 돈이 손에 안 들어옵니다. 거두절미하고 오늘 해 볼 이야기는 바로...


캄보디아에서 뭐가 재일 맛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제가 캄보디아에서 잠시 살다가 왔다고 하면 꼭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뭐가 제일 맛있었냐' 라는 것입니다. 이거 참 대답하기가 힘든 질문 중 하나인데요, 맛있는 음식이 상당히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의 하는 맛있는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얘야, 아빠는 바케트가 제일 맛있었단다.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는 오랫동안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관계로 프랑스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는데요, 특히 캄보디아의 식탁에 빵을 주식으로 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뚜레쥬르도 프놈펜에 진출했지만 아직은 바이욘 같은 오래된 자체 브랜드가 우세한 상황 입니다 (저랑 같이 일하던 외국인 강사도 바이욘 프렌차이즈 빵집 차렸었습니다.) 저도 배트남식 반미 샌드위치나 허니버터구이, 그리고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캄보디아의 바케트는 따듯하면서도 속이 매우 부드러워서 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식탁에서 바케트가 가장 크게 쓰일 때는 바로,


캄보디아풍 카레 먹을 때!!


캄보디아 카레는 우리가 생각하는 빡빡한 카레가 아니라 스프 같이 묽은 카레 입니다. 그래서 카레에 국수를 넣어먹는 경우도 있지만 서양의 스프 처럼 자른 바케트 빵을 카레에 찍어서 먹는게 보편적 입니다. 특히 닭고기 카레와 캄보디아 바케트의 궁합은 정말 환상적인데, 이상하게 한국에서 바케트 빵을 사서 찍어먹어보면 맛이 상당히 미묘합니다.

캄보디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길가다가 배고플 때 주위에 적당한 식당이 없다면 그냥 길에 파는 바케트 하나와 사탕수수 주스 한 봉지 사서 걸으면서, 혹은 대충 아무데나 앉아서 먹으면 싸고 맛있게 한끼를 해결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올지 고민하며 다음 주에 봐요.

오늘 들려드릴 곡은 Michael Peterson의 From Here to Eternity 입니다. 상당히 달달한 컨트리 풍의 러브송이며, 저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 입니다. 그럼 다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Michael Peterson-From Here to Eternity-

by 날림 | 2016/09/04 21:21 | 캄보디아 생투기 | 트랙백 | 덧글(4)

저지르세~국제결혼-국제 결혼 커플이 기억하면 좋은 팁-

(제 꿈인 창업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안녕하세요~날림입니다. 회사의 정부 감사가 끝나고 나니 날로 먹는 포스팅 거리도 이젠 다 떨어졌습니다...OTL 하지만 그렇다고 추석에 놀게 해 줄 회사가 아니기에 이번 연휴는 어떻게 될지 아주 스릴이 넘칩니다.


사축 짓도 못해먹겠구만, 젠장!!!


그래서 제 꿈인 창업에 도움이 될까 싶어 창업 관련 책들을 보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마음 같아서야...


공부 따윈 하지 않고 창업하고 싶어~



이지만 그랬다간 망하기 딱 좋기에 일단은 책을 보고 차근차근 공부 한 다음 소상공인 협회 주최 세미나 등에도 참여해볼까 합니다. 여튼, 이젠 날로 먹는 포스팅도 다 써먹었지만 더 날로 먹고 싶은 관계로,


국제 결혼의 마음가짐


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물론 이건 제가 결혼하고 나서 필요하겠다는 점들과 주위에 다양한 국제 결혼 커플들의 이야기에서 공통점을 뽑아내서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죠.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 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요즘 주위에 보면 국제 결혼이 꽤 많이 늘어났습니다. 저만해도 그렇고 말이죠. 예전에만 해도 국제 결혼은 상당히 희귀한 케이스였고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색안경을 낀 시선이 많았습니다. 좀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전쟁 이후 미군과 결혼하는 케이스를 보고 뒤에서 다들 XXX라고 부르며 수군거리는 케이스 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그런데 제가 주위에 국제결혼 하는 케이스를 보면 국제 결혼하면 말입니다.


부부가 서로 살아있는 부처가 됩니다.


정말 계속 부딪치다보면 나중에는 깨달음의 길로 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한국 커플도 그렇지만 국제 결혼한 커플은 한국 커플들이 부딪치는 문제들이 몇 배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럼 국제 결혼하는 커플들이 가장 먼저 마음에 새겨야 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점은 바로,


1.남들보다 몇 배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국제 결혼 하는 커플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언어가 다르다는 점 입니다. 배우자가 한국어를 배우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이 아무리 영어를 열심히 배우고 잘해도


현지인 만큼은 못 합니다.


즉, 아무리 배우자가 한국말을 유창하게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의 커플보다 몇 배의 인내심이 요구됩니다.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한다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다시 한 번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겁니다. 물론 사전을 이용하거나, 구글 이미지 등을 이용하여 설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저도 아내와 아이의 준비물을 챙길 때 아내가 이해 못하면 다시 설명해주고 그래도 이해를 못하면 구글신의 힘을 빌립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상대방이 이해를 못해도 화내지 말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십시오. 그리고 설명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보고 이야기 해 주면 좀 더 빨리 이해합니다.

2.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라

배우자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닙니다. 한국사람끼리도 몇 십년을 따로 살다가 같이 살면 서로 다른 집안 문화 때문에 싸우는데, 말도 사고방식도 다른 배우자는 오죽하겠습니까. 실제로 제 아내도 저랑 결혼해서 한국에 온지 꽤 됬는데도 육계장이나 찌게, 하물며 라면을 끓여도 한국 맛이 안나고 외국 맛이 납니다. 하지만 국제결혼은 그런 점을 감안하고 해야 합니다. 배우자의 행동이나 요리 같은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 같지 않고 이해할 수 없어도 그저 나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고 마음에 새기고 있으면 상대방에 대한 오해나 갈등이 조금은 줄어들 겁니다.

마지막으로,

3. 표현을 자주해라

배우자는 고향을 떠나 낮설고 물설은 땅에 당신 하나만 믿고 맨몸으로 건너온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언제나 고독하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 커플보다 몇 배는 더 많이 애정을 표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알아주겠지 라면서 표현 안하면 배우자는 심한 경우 심한 우울증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 배우자가  알아듣지 못해도 고맙다 혹은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웃어주고 안아주세요. 그러면 배우자는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안정을 찾게 됩니다. 주위에 보면 말이 통하지 않는데다가 표현하지 않아서 서로에 대해 오해가 쌓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 부부를 상담해보면 십중 팔구 언어와 다른 문화 때문에 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매일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올 때 배우자에게 웃는 얼굴로 고마움이나 애정을 표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항들은 저나 주위의 국제 결혼 커플들을 보면서 필요한 점을 간단하게 요약해 본 겁니다. 하지만 이게 절대적이라는 것은 아니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열 쌍의 부부가 있으면 열 가지 문제가 있고, 그 문제는 그 부부만이 풀 수 있는 문제지요. 하지만 국제 결혼 커플은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에 그러한 어려움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럴 때는 가까이에 있는 국제 결혼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상담해 보세요. 그러면 훨씬 쉽게 해결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어떻게 하면 날로 포스팅을 먹을 수 있을지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다음 주에 봐요~


마지막으로 오늘 들려드릴 곡은 Brad Paisley의 Perfect Storm 입니다. 이 곡은 컨트리 곡이라기 보단 락에 가까운 곡인데, 특히 간주나 후반부의 기타 연주는 마치 80~90년대 하드락의 연주를 연상 시킵니다. 그럼 다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Brad Paisley-Perfect Storm


by 날림 | 2016/08/28 23:15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4)

나 이거 본 적 있어-러브라이브 선샤인 7화-

(슬프게도 전 플스4가 없습니다...OTL)

안녕하세요 날림입니다. 이틀 연속 포스팅은 참 오랜만이군요. 오늘은 조금 늦은 러브라이브 선샤인 7화 감상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전 러브라이브의 열성팬은 아니지만 지금 방영하고 있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러브라이브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차이점이라고 보는 점은 바로 전작 러브라이브의 캐릭터성을 정리해서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래저래 화제가 되었던 7화를 이제야 봤는데 보고난 소감은....

죄송합니다. 길게 쓸 자신이 없어졌습니다...OTL


이번 7화의 내용은 아쿠아가 도쿄에 가서 뮤즈 성지순례를 하는 내용과 첫 라이벌 격인 세인트 스노우를 만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화제가 되었던 그 공중재비 장면이 나오는데 말이죠 전 그걸 보면서,

아 나 이거 본 적 있어. 그거잖아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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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닌자의 플라잉 바르셀로나 어택



이야~도쿄는 워낙 흉흉한 도시라 그런지 여고생이 스페인 닌자 기술도 익히고 다니는군요. 와~대다나다~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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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죄송합니다.


여튼, 다음 이야기는 아마 첫 전국무대에서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참 기대 됩니다. 그럼 다들 다음 주에 봐요~


마지막으로 오늘은 연휴의 마지막이고 하니 어제에 이어서 Jeff Foxworthy with Little Texas의 Party All Night을 보내드립니다. 전 미국 개그맨 중에서 Jeff Foxworthy를 참 좋아합니다. 물론 도날드 트럼프도 상당히 재능있는 개그맨이라고 생각합니다...(먼눈) 이 뮤직 비디오처럼 연휴 마지막을 불태우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Jeff Forxworthy with Little Texas-Party All Night


by 날림 | 2016/08/15 17:22 | 극한망상 | 트랙백

약간 특이한 애니메이션-Madeline-

(이런 더운 날에 목적없이 아키바나 빅사이트에 가는 건 미친 짓이 아닐까 싶군요)


안녕하세요, 날림입니다. 여기는 정말 더위가 점점 미쳐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차 안의 온도계는 41도를 가리키고 있으며 핸들이 너무 뜨거워서 운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덥습니다. 얼마 전에 서울에 올라갔을 때 시원하다고 느껴질 정도니 말 다했죠. 최근 디저트 카페가 유행이라면서요? 오늘은 연휴라서 로또도 살 겸 시내에 나갔다가 최근에 생긴 디저트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손님 대부분이 여자들이었지만 들어가서 당당하게 타르트와 커피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먹고난 소감을 굳이 말하자면,



이 요리를 만든 자는 누구냐!?


맛이 없다라기 보단 참으로 평가하기가 미묘한 맛이었습니다. 아마 제 혀가 싸구려여서 그런 거였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그 가격에 다시 먹으라고 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젓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오늘은 약간 특이한 애니메이션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전에는 진 금수저 주인공이 등장하는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를 소개해 드렸으니 그에 이어서 오늘 소개해드릴 애니메이션은 바로,


Madeline



입니다. 이 작품은 1939년 Ludwig Bemelmans가 쓴 책을 애니메이션화 시킨 작품입니다. 간단하게 스토리를 살펴보면,

프랑스의 기숙사 학교에 다니는 메들라인 (한국식으로 읽으면 메들린이지만 작품 내에서 부르는대로 적습니다.)은 기숙사 학교에서 제일 작은 7살 소녀입니다. 하지만 친구들 중에서 가장 밝고 용감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소녀입니다. 그녀와 친구들은 오늘도 담쟁이가 둘러진 오래된 집을 배경으로 매일매일 모험을 즐긴답니다.

스토리 자체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답게 단순명료하고 밝은 내용입니다. 소녀들의 매일매일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등장 인물들을 살펴볼까요?

왼편부터 메들라인, 클라벨 선생님, 페피토 입니다.


메들라인부터 소개하면, 빨간머리에 단신이지만 보통 남자아이들보다 더 활기차고 씩씩한 캐릭터 입니다. 그리고 아이답게 상상력도 풍부하죠. 하는 행동도 약간은 짖궂지만 아이다운 귀여움이 폭발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귀여운 캐릭터!!!


서양에서는 이 메들라인의 귀여움이 제대로 먹혔는지,


이런 모에화까지 나왔습니다!!!



클라벨 선생님: 기숙사 학교의 사감 선생님이자 아이들의 보호자로 언제나 메들라인의 짖궂은 장난 때문에 곤란해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메들라인을 이해해주는 착한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메들라인의 세계관에서 보면 꽤 미인입니다.


페피토: 스페인 대사의 아들로 처음에는 메들라인과 친구들을 괴롭히는 역활이었습니다만, 나중에 소녀들과 친구가 되면서 못된 괴롭힘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메들라인의 장난에 같이 맞장구 치면서 자주 엮이는 역활로, 서양권에서는 거의 공인 커플 입니다....(먼눈)



이 만화의 특이한 점은 마치 수채화로

그린 듯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



입니다. 상당히 독득한 색채를 띄는 점이 가장 크게 눈에 띄는 점 입니다. (물론 2000년 신판이 아닌 구판 애니메이션 기준 입니다.) 그리고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답게 간간히 불어가 나온다는 점도 특이할 만한 점 입니다. 메들라인과 친구들의 일상을 보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는 애니메이션으로, 개인적으로 남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잔잔한 애니메이션 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에피소드 1을 맛보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Madeline Episode 1


그러고보니 리우 올림픽도 이제 점점 절정으로 가고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10년전 아틀란타 올림픽의 비공식(풋) 주제가인 Jeff Foxworthy with Alan Jackson의 Redneck Games를 보내드립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여기 나오는 영어 다 이해하고 웃을 수 있으면 영어공부 안해도 됩니다!!


그럼 다들 다음 주에 봐요~


Jeff Foxworthy with Alan Jackson-Redneck Games


by 날림 | 2016/08/15 00:42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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