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무언가가 생각나는 만화 - 혼자사는 초등학생 -

(히마와리씨는 하드카피로 정발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날림입니다. 요즘도 여전히 꿈도 희망도 없는 직장 생활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유x브로 음악을 듣는데 말이죠. 주로 듣는 음악은 카포에라 음악인데 이 음악이 미묘하게 중독성이 높습니다. 뭐, 사무실에서는 듣지 못하고 차 안이나 집에서 듣는데 듣는 주 목적은,



-Paraná Tradiçao-

노동요...노동요라는 스팀팩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저런 카포에라 노래들을 노동요 삼아서 심신을 달래며 간신히 몸을 굴려 일하고 있습니다. 이하 각설하고 요번에 신간을 샀습니다. 

혼자사는 초등학생 1,2권 (완결)


입니다. 간단하게 스토리를 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때는 1980년대 어느 날, 선생님이 꿈인 스즈메 린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혼자서 에노시마에 살고 있습니다. 혼자 살고 있는 린은 부모님의 어깨너머로 배운 요리와 식당일을 바탕으로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가게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런 린과 그녀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이야기 입니다.




뭐...스토리가 뭔가 혼란하지만 넘어갑시다.


초등학생이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에서 일본의 복지가 어떻다느니, 이게 나라냐!? 같은 말 하면 안됩니다. 주인공인 린은 어찌보면 빙쵸탄 만큼이나 빈데레 입니다.


여기저기 기운 누더기 옷은 기본이고, 겨울에는 가스불에 끓인 물로 몸을 녹이고 세탁기에 따듯한 물을 넣어 옷을 불리는 중에 자기도 세탁기 안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는 등,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생활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만화의 클레셰인 이런 빈데레 아가씨의 요리실력은 세계제이이이이일!!!!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만화는 개그 만화 입니다.


어린애 입맛에 맞춰서 뭐든 달게 만드는 바람에 그나마 없는 손님조차 뚝 끊깁니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손님이 먹다가 밥상뒤집기!...는 아니고 화를 내며 음식값을 안 내고 가버리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그런 개그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각 권의 에필로그 부분은 사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1권인 에노시마의 여름의 에필로그도 좋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2권인 에노시마의 겨울이자 이야기의 마무리를 하는 에필로그 에피소드였습니다. 2권의 에피소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잊고있던 아련한 첫사랑이 문득 떠오르는 에피소드


이 만화는 이래저래 지친 생활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거나 예전의 아련한 뭔가를 떠올리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물론 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보내드릴 곡은 컨트리 음악이 아니라 Boney M. 의 Rasputin 입니다. 왜 이 노래냐고요?

요즘 생활이 혼돈과 카오스의 어딘가


라서 입니다. 다음 주 부터는 다시 컨트리 음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비디오는 Boney M.의 모스크바 공연 비디오로 보시다 보면 이건 정말 혼돈을 넘어 카오스의 끝자락에 도달하는 듯한 아스트랄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다음에 봐요~!

   
Boney M. - Rasputin -


추신

오늘도 메인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by 날림 | 2017/08/20 19:24 | 예고만 하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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