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된거다!-MRE Menu 1 Chili with Beans 1부-

(이 캐릭터가 나온지 벌써 20년이 지났다니 세월은 무상하군요)


안녕하세요. 날림 입니다. 이제 9월도 어느새 중순이 되어가고 있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추울 정도 입니다. 이제 곧 있으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오지요. 게다가 이번에는 임시공휴일에 대체휴일 등등 해서 아주 기~나긴 연휴가 될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넌지시 이번 추석에 임시 공휴일과 대체 휴일이 되냐고 물어봤습니다만 결과는



신성한 노동에 대고 어따가 불질이야!?


넵, 아무리 나라에서 임시 공휴일이라는 둥 대체 휴일이라는 둥 떠들어봐야 X소기업에게는 해당 없습니다...OTL 이러다가는 진짜 공장에 미사일 떨어지기 직전까지 일 시킬 것 같습니다. 진짜 당장 먹을 걱정만 없으면 사표 쓰고 튀쳐나가고 싶습니다...OTL


일단 지난 주에는 포스팅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말이죠.



약 2주간의 포스팅을 위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 였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눈물의 MRE 시식 쑈쑈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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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자폭 쇼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OTL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갑자기 MRE냐구요?


이 인간 때문에 그럽니다!


솔직히 저 인간 (풋) 이 뭔 짓을 저지를지 몰라서 비상 식량을 좀 쟁여둘까 싶어서 생각하다가 문득 전투식량, MRE가 떠올라서 이걸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박스로 구하기 전에 실제로 어떤 맛인지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일단 한 봉지 낱개를 구했습니다....라는 건 표면적인 이유고 제일 큰 이유는


여러분에게 큰 웃음을 주기 해서!!!


어떻게 구했는지는 묻지 마십시오. 어떻게 구했냐 하면,

 

땅을 팠더니 참스 무더기와 함께 나왔습니다! (먼눈)

-참스의 저주 참조-


이하 각설하고 그러면 저의 자폭 쇼인 눈물의 MRE 시식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면 일단 가장 먼저 MRE을 한 번 살펴볼까요?



이번에 업어온 MRE는 MRE Menu 1번인 Chili with Beans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소고기 칠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고 많은 MRE 중에서 왜 1번을 골랐나 하면 말이죠...



전 칠리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기 때문 입니다.


아무리 맛 없는 짬밥이라도  칠리라면 먹을 수 있겠지! 라는 느낌으로 칠리를 골랐습니다. 기본적으로 MRE는 24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각 12개씩 해서 A, B 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뭐...A형은 채식 위주에 B형은 육식 위주라는데 메뉴 구성을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전투식량은 1형 밖에 못 먹어봤기 때문에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비닐을 뜯고 안의 내용물을 쏟아봤습니다. 안의 내용물을 살펴보면,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메뉴, 부식인 옥수수 빵과 야채 크래커, 뿌려먹는 치즈 스프레드, 디저트인 브라우니에 발열팩과 커피 및 기타 제품이 든 서브 팩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매인 메뉴인 칠리 & 빈 입니다.


우리나라의 3분 요리 같은 느낌인데, 위에서 소개한 발열팩에 넣어서 덥혀서 먹으면 됩니다. 맛은 좀 있다가 전체적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계속해서 내용물을 살펴봅시다. 다음 살펴볼 건 부식류 입니다.


첨부된 야채 크래커 입니다.


이 야채 크래커는 혼자 먹으면 심심하다고 하니 치즈 스프레드와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이것도 한 구석에 치워두고, 다음은


디저트인 브라우니 입니다.


미쿸의 브라우니는 일단 어떤 맛일지 상상이 갑니다. 그러면 다음 갑니다


이거슨 쿨 에이드 분말 입니다.


이제 개봉을 했으니 먹어봐야겠지요? 일단 주식은 도저히 먹을 각오가 없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부식인 옥수수빵을 열어봤습니다.


이 무슨 참사가!?


옥수수 빵은 안에서 완전히 박살나서 가루가 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집어던졌길래 이 모양이 된건지...여튼 일단 열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옥수수랑 요상한 달달한 냄새와 더불어서


꼬릿꼬릿한 양키 암내가 납니다...OTL


그래도 맛은 그럭저럭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옥수수 맛 입니다. 그래도 굳이 맛에 대해서 소감을 이야기 하라면,


이거 만든 놈의 옥수수를 털어버리고

싶은 맛이 나는 옥수수빵 입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올 정도로 배가 부릅니다. 그러면 다음 매뉴인 야채 크래커와 치즈 스프레드 및 메인 매뉴인 소고기 칠리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다음 주에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 어차피 전투식량이라는게 5년 유통기한인데 일주일 더 기다린다고 상하진 않겠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옥수수 빵의 정신데미지로 기력이 50이 되서

한 주 미뤄지게 됬습니다...OTL


마지막으로 오늘 보내드릴 노래는 Lonesatr의 I'm Already There 이라는 곡 입니다. 컨트리 음악이라는게 미국의 애국주의와도 꽤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국가적 테러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컨트리 가수들이 추모곡 등을 내죠. 이 곡은 저~멀리 중동에서 뛰는 미군들을 위해서 만든 곡 입니다. 그러면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전 다음 주 MRE 2부로 찾아오겠습니다. 다들 다음 주에 봐요


Lonestar - I'm Already There



by 날림 | 2017/09/17 13:36 | 예고만 하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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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무명병사 at 2017/09/17 14:32
...저거 최소 10년은 지났을걸요. 부시 2세 전, 빌 시절에나 돌아다닐 놈입니다. 땅에 묻혀있을만 하죠. 물론 감수하셨을테니 전 X키를 누를 뿐.

아시다시피 MRE의 권장 유통기한은 3년.
Commented by 날림 at 2017/09/17 14:47
구하기 전에 미리 MRE database에서 시리얼 코드를 확인 해보니 제조일이 2015년 10월이라서 안심하고 먹고 있습니다 흐흐흐
Commented by 무명병사 at 2017/09/17 16:13
어어어어?!(패닉)
Commented by 날림 at 2017/09/17 18:17
땅 속의 참스 사탕 무더기는 참스의 저주를 참조해주세요~흐흐흐
Commented by 냥이 at 2017/09/17 14:47
저는 MRE 24가지 메뉴를 살 돈으로 datrax를 지르겠습니다. 이쪽이 더 작아요.(맛은 덜 다양하지만...)
( http://nambal.egloos.com/1892589 )
Commented by 날림 at 2017/09/17 14:51
이걸 구한 주 목적은 여러분에게 큰 웃음을 주는 것 입죠. 어느정도 목적은 달성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먼눈) 그리고 다트렉스 칠리 맛이 있으면 당장 살 겁니다! (단호)
Commented by TA환상 at 2017/09/17 16:27
음 왜요... 한국꺼보다야 낫지...(후비적)
Commented by 날림 at 2017/09/17 16:45
1형 전투시량은 악몽이었습니다...OTL
Commented by 코토네 at 2017/09/17 17:40
첫짤은 투하트1의 호시나 토모코 위원장이네요. 어느새 20년이나 지났네요. 저 짤이 토모코가 맞다면 올해가 20주년이 됩니다.

그리고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에 아버지께서 사온 미군 전투식량을 까먹으면서 초콜릿과 과자를 맛본 추억이 새록새록... ㅠㅠ
Commented by 날림 at 2017/09/17 18:16
수정했습니다. 25주년인 줄 알았는데 그만큼은 안되었군요. 기억이란 참 애매모호 합니다. 요즘은 단속이 심해서 구하기 힘들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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